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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r things 2023. 미국 아일랜드 영국 | 로멘스, SF |
2시간 21분 | 청불 |
1. 가여운 것들 먼저 쿠키 알아보기
쿠키는 없습니다.
* 가여운 것들 ott
아마 수입과 배급이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여서, 시간이 지나면 디즈니에 나올 것 같습니다.
2. 가여운 것들에 대해 (+줄거리)
- 가여운 것들은 란티모스 감독의 신작입니다. 엠마 스톤, 마크 러팔로, 월렘 대포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입니다.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는 23년 9월 1일에 개봉했어요. 우리나라는 3월 6일 개봉했습니다 :)
줄거리를 한번 봐볼까요.
영화 주인공인 캐릭터 '벨라'는 여인의 몸을 가진 아기입니다. 좀 복잡할 수도 있지만 쉽게 얘기하면 엄마의 몸에 아기의 뇌가 들어간 여자 프랑켄슈타인과 거의 비슷한 캐릭터입니다. 그녀는 아기의 뇌로 가지면서 여러 경험을 겪으며 성인으로 변화되는 캐릭터로 나옵니다.
영화의 첫 장면은 아기 같은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표정에서 결말에는 모든 것에 확신이 찬 성인의 표정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결국은 날이 갈수록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해지고 갈망들이 넘치면서 살아가는 벨라의 이야기인데, 성적인 세계등 여러 세계를 탐험하면서 벨라의 인생이 성인으로 바뀌어가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3. 가여운 것들 해석
영화는 사랑 그리고 넓고 포괄한 세계 그걸 통한 호기심으로 이루어지는 벨라의 배워가는 방식등 영화가 진행이 되는데요. 그녀의 모든 시선과 관습들이 너무나 자유로워서 이해할 수 없는 사람으로 나오면서, 사람들을 통해 세계에 대한 눈을 익히고, 철학에 대해 받아들이고, 성적인 면에 눈이 뜨이기도 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게 굉장히 단순해 보이지만, 결국 사람 간의 자신 안에서는 굉장히 폭넓은 세계관으로 살아가는 한 사람의 인생이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과격하지만 섬세해 보이고, 섬세해 보이는 듯하지만 인간의 욕망이라는 것에 대해 그대로 드러나는 여러 가지 측면들을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 같아요!
1. 벨라는 자유의지에 의해 덩컨과 함께 리스본과 파리를 여행하고 스스로 선택으로 런던에 돌아옴.
: 벨라는 창조주의 요새 속 갇혀서 알지 못했던 세상 속의 넓은 시야를 통해 존재하는 갈등과 불란 등 마주하게 되고, 빈곤과 기아에 충격에 빠지게 되죠. 그렇지만 그 타격감을 통해 공부를 하며 견문을 넓히는데 집중을 하죠.
2. 벨라가 성인이 돼 가면서 자기의 주체가 세워지는 과정에 섹스의 작용.
: 성인으로, 자기의 주체들이 생기면서 온전한 개체로 자리를 점하는 과정들이 성관계와 몸에 대한 인식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3. 리스본에서 끝없는 계단을 오르며 여행하는 벨라.
: 벨라는 태어나 음악이라는 것을 접하고 황홀경에 빠지게 될 때도, 거침없이 계단을 올라가는 장면에서도. 카메라의 시선 또한 벨라의 시선들을 따라가며 하이앵글로 잡게 되죠. 그러나 벨라가 고통과 고난을 겪을 때, 여객선 위에서 빈민촌을 응시할 때 또는 벨라의 모체인 빅토리아 블레싱턴이 템스강으로 몸을 던질 때 등 삶의 고통과 단절은 카메라의 하강 샷을 잡게 되는 해석도 있습니다.
4. 여성, 페미니즘에 대한 얘기?.
: 섹슈얼한 이미지도, 성적 자유를 누리다 못해 스스로의 성매매 수단이 되는 것에 대해는 여성에 대한 위협과 또 아이의 뇌를 가진 여성을 탐하는 소아성애자들에 대한 얘기들도 있다는 의견들이 많아요. 벨라의 캐릭터를 통해 여성의 진화와 끊임없는 탐구, 그리고 가부장체제를 여성의 능력으로 전복하는 자신에 대한 얘기일 수도 있고, 여성에 대한 얘기가 조금은 드러나는 이야기이다라는 생각들이 많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자기의 생각을 가지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
4. 가여운 것들 노출, 수위
수위가 좀 많이 높은 편이에요. 북미에서 R등급을 받았다 하는데, R등급은 청불을 뜻해요. 일반적으로 성인영화로 지정을 해놨다고 합니다. 그처럼 한국에서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나와있습니다.
수위와 노출은 어느 정도냐면, 남성의 성기, 영성의 음모가 노출이 되고 남자와 여자의 성적인 다양한 체위를 이용하는 씬이 많은데, 그 자체가 성에 대한 쾌락보다는 성인이 되면서 겪는 벨라의 호기심에 대한 과정으로 나타나있어 담담하게 표현되긴 합니다.
5. 가여운 것들 원작
스코틀랜드의 작가, 예술의 르네상스의 아버지라 불리는 앨러스데어 그레이 작가의 소설 <가여운 것들>, 소설 안에 소설의 형식을 구성하는 소설이에요. 이 소설엔 앨러스데어 그레이 작가가 편집자 역할을 하며 나옵니다. 자신의 소설 속에 뛰어들며 이루어지는 서사형식이에요.
프랑켄슈타인의 오마주 소설이라고도 얘기를 합니다.
조금은 비위가 약하시거나 이런 분들은 보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의 정체성에 대한 삶을 통해 굉장히 자극적이면서도 담담해 보이고, 담담해보이고 섬세하면서도 감정이 드러남에 대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다양한 시각들을 보여주는 영화 같습니다 :)
다들 즐거운 주말, 행복한 영화 보셨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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